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휴런, RSNA 2023에서 뇌졸중 AI 연구 결과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휴런이 이달 시카고에서 열리는 RSNA 2023에 참가한다.휴런(대표 신동훈)이 이달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3년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에 참가해 부스 전시와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이번 학회에서 휴런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510(k) Clearance)을 획득한 뷰론-브레인-피에이비쓰리(Veuron-Brain-pAb3)를 포함해 MRI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인 휴런에이징케어스위트(Heuron AgingCare Suite), 비조영 CT 기반의 뇌졸중 통합 진단 보조 솔루션 휴런스트로케어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를 선보인다. 또한 휴런은 제품 소개와 함께 제품별 데모를 현장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워크플로우 개선 및 진단 정확도와 판독 효율을 높이는 각 제품의 장점을 전달한다.또한, 연구 초록 발표에서는 휴런스트로케어스위트의 응급 대뇌혈관 뇌경색 의심 환자 자동 분류 솔루션인 휴런 엘보(Heuron ELVO)에 대한 임상 평가 결과를 선보인다.현재 뇌졸중 진단과 치료를 위한 검사 절차는 비조영 CT를 촬영하여 뇌출혈 유무를 판독하고, 뇌출혈이 없는 경우 임상의의 판단에 따라 혈관조영 CT를 촬영한 뒤 대뇌혈관 폐색 유무를 판독하여 치료가 이뤄진다.하지만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혈관 조영 검사 없이 비조영 CT 단계에서 분류가 된다면 치료에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환자 생명과 예후 향상이 가능하다.이 연구는 의료진이 휴런 엘보의 분석 결과를 참조해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응급 대뇌혈관폐색 환자를 분류한 정확도와 참조하지 않고 분류한 정확도를 비교했고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빠르게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도울 수 있다는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휴런 신동훈 대표는 "세계 각지의 영상의학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이 특별한 기회를 통해 휴런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과 고유한 AI 기술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라며 "세계 각국의 의료 분야에서 휴런의 AI 솔루션이 도입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17:54:22의료기기·AI

돌연변이 양성 폐암환자도 '면역항암제' 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동양인에 많은 돌연변이 양성 폐암에서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새 치료 전략이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박세훈 교수 연구팀 및 대한항암요법연구회 (KCSG) 소속 국내 15개 기관 연구진은 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JOURNAL OF CINICAL ONCOLOGY(IF=50.739)'에 EGFR, ALK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를 활용한 면역-화학 병용요법의 임상적 효능을 밝힌 최초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연구(ATTLAS)는 최근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ESMO)'(10.20~24,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최신 임상연구 초록(Late-breaking Abstract)’으로 채택, 학회 발표와 동시에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학회지인 임상종양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에 실시간으로 공개가 되는 등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서 해당 치료가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뚜렷한 폐암은 표적항암제로 치료하는 게 일반적이다. 국내에 많은 EGFR, ALK 변이 양성 환자에서 1차 치료제로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를 쓰는 게 대표적이다.문제는 환자에서 효과가 나타나더라도 TKI 억제제의 내성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후 치료의 대안으로 면역항암제를 꼽기도 하지만,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다른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 비해 제한적인 임상적 효과는 풀어야 할 과제였다.연구팀은 면역항암제와 항혈관억제제, 항암화학 병용요법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표적항암치료 이후 흔히 쓰는 백금 기반 항암치료에 면역항암제를 항혈관억제제와 함께 더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연구팀은 국내 16개 의료기관에서 모집한 EGFR 변이 환자 215명과 ALK 변이 환자 13명 등 총 228명을 무작위로 나눈 뒤 환자군을 둘로 나눠 치료 전략을 달리했다.한 쪽에는 면역항암제인 아테졸리주맙과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는 베바시주맙, 기존 백금 항암 치료법에서 쓰이는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을 추가했다. 다른 한 쪽에는 표적항암제 이후 표준 치료방식인 페메트렉시드에 카보플라틴 또는 시스플라틴을 병용 투여하고, 두 집단의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암의 치료 반응율은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 때 69.5%로 기존 치료군 41.9%보다 높았다. 또 무진행 생존 기간도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군이 8.48개월, 기존 치료군 5.62개월로 병의 진행 위험 역시 38% 가량 낮게 평가됐다.이러한 경향은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가늠하는 지표인 PD-L1의 발현율이 증가할수록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루닛 스코프로 확인했을 때 종양침윤림프구의 밀도가 높았던 경우에도 비슷한 효과가 확인돼 치료에 반응을 보일 대상을 확실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풀이했다.이번 논문에서 1저자로 참여한 박세훈 교수는 "폐암이란 큰 병과 싸우면서 내성을 경험한 환자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새로운 치료를 찾게 된다" 면서 "어려운 길임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암과 싸울 치료 옵션이 있다는 희망을 주고자 연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연구를 책임진 안명주 교수는 "새 치료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을 입증해 더 많은 환자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면서 "다만 늘어난 약제만큼 심각하진 않더라도 부작용 우려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방법으로 환자를 선별해 치료할 수 있도록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지난 9월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2024(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4)>에서 세계 5위에 올라, 글로벌 탑5에 진입해 국내외로부터 암 치료의 우수성을 지속 인정받고 있다. 
2023-10-24 14:30:25병·의원

코앞으로 다가온 ESMO 2023 '빅샷' 주인공 누가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Congress 2023)가 오는 20일(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치료제의 임상 결과가 주요 메인 세션에 자리하면서 국내 임상현장과 제약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시에 다이이찌산쿄, 암젠, 얀센,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그동안 갈고 닦아온 최신 임상 데이터를 들고 세계 최대 학술 잔치에 참여한다.  오는 20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3)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에 더해 국내 제약사가 관여한 주요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특히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ESMO 2023 개최를 앞두고 초록을 공개하며 향후 공개될 구체적인 세부 데이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올해 ESMO 핵심은 폐암…세부 데이터 관심 집중이번 ESMO 2023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임상 연구는 단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얀센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MARIPOSA 임상 3상' 결과다.앞서 지난 달 말 얀센은 병용요법이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경쟁 약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대비 임상적 유용성을 보였다는 탑 라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현지시간 23일 오후 5시에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종양내과)가 세부 데이터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임상현장은 물론이거니와 제약업계에서는 지난달 세계폐암학회서 공개된 FLAURA2 연구(타그리소와 항암화학요법)와 세부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참고로 FLAURA2 연구에서 1차 평가지표(Primary endpoint)로 활용된 연구자(Investigator) 평가에서 타그리소-항암화학요법 병용의 PFS는 25.5개월로 단독요법(16.7개월) 단독요법 대비 PFS 중앙값을 8.8개월 연장했다.이번에 공개되는 MARIPOSA 연구의 세부 데이터 결과에 따라 표준 치료요법으로 평가되는 타그리소와 어떤 경쟁관계를 구축할지 주목된다. 아울러 MARIPOSA 연구에 앞서 같은 날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후발주자로 개발 중인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임상 결과를 소개한다. 글로벌 제약사로 꼽히는 두 기업은 TROP-2 단백질 표적 기전으로 데룩스테칸(DXd) 약물을 결합한 ADC 항암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Dxd)을 개발 중이다.TROPION-LUNG01 임상3상 연구에서는 이전에 치료받은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토포타맙과 도세탁셀 비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TROPION-BREAST01 임상 3상 결과도 공개된다. 이는 이전에 치료받은 수술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HR+/HER2- 유방암 환자에서 다토포타맙과 기존 항암화학요법을 1대1로 비교한 연구다.여기에 로슈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폐암 치료제 알레센자(알렉티닙)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 세부데이터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로슈는 알레센자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하는 임상 3상 ALINA 시험의 중간 분석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ESMO 2023에서 완전 절제술을 받은 1B기~3A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보조요법에서의 알레센자의 세부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아울러 암젠 루마크라스(소토라십)도 이번 ESMO 2023에서 주목하는 약물이다. 루마크라스는 전 세계 최초 비소세포폐암 KRAS 12GC 표적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이끌어 낸 약물이다.이번에 공개되는 CodeBreak300 임상3상은 루마크라스와 벡티빅스(파니투무맙) 병용을 통해 전이성 대장암에서도 유효성을 확인한 결과다.지난해 암젠이 공개한 CodeBreak101 임상 결과에 따르면,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은 객관적반응률(ORR) 30%를 달성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임상3상에서도 유효성이 입증된다면 치료제가 부족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국제학회 단골손님 K-바이오 '성과' 창출할까'글로벌 제약사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그동안 쌓아 온 임상결과를 가지고 ESMO 2023에 출사표를 던졌다. 얀센과 짝을 이룬 유한양행을 필두로 한미약품, HLB, 보로노이 등 11개 국내기업이 단독 및 해외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 중인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유한양행은 얀센과 협력한 MARIPOSA 연구와 함께 뇌전이 환자를 상대로 한 렉라자 하위분석에서의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 세부 데이터를 공개한다.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EGFR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렉라자와 1세대 EGFR 표적치료제인 게피티닙(이레사)를 비교한 LASER301 연구의 뇌전이 환자 대상 하위분석 결과다.아울러 한미약품은 선택적 RAF 돌연변이 억제제인 벨바라페닙과 MEK 억제제 로슈 '코텔릭(코비메티닙)' 병용요법의 국내 임상1b상 세부 데이터를 23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HLB는 리보세라닙의 위암 임상 결과가 21일 공개된다. 리보세라닙은 종양 내 신생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 억제제 계열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아울러 HLB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은 국소적으로 진행된 절제 가능한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에 대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항암화학요법 3중 병용 임상3상(DRAGON IV)의 첫 번째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캄렐리주맙의 경우 CG인바이츠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이 밖에 티움바이오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TU2218'의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a상 결과를 발표하며, 루닛은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생체지표)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초록 9편을 발표한다. 메드팩토는 전이성 대장암에서 '백토서팁'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 임상 2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한다. 보로노이·신라젠·에이비엘바이오·지아이이노베이션 등도 ESMO에서 임상 결과를 각각 공개한다.
2023-10-17 05:34:00제약·바이오

뉴로핏, 국제의용생체공학 컨퍼런스에서 연구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의공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인 국제의용생체공학 컨퍼런스(45th Ann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IEEE 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 Society, 이하 EMBC 2023)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뉴로핏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부스 전시를 통해 전기 자극 치료 관련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스페셜 세션 발표에서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개인 맞춤형 tES(경두개 전기 자극) 치료를 위한 뇌 영상의 역할(Personalized tES Screening/Treatment Framework: The Role of Neuroimage)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tES는 두피에 미세 전기 자극을 줘 뇌기능을 조절하는 기술로 뇌질환을 치료하는 뇌 자극 종류 중 하나로 휴대가 간편하고 치료 시 부작용이 크지 않아 뇌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머리와 뇌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전기 자극을 줘도 사람마다 양상이 달라 정밀한 자극을 하는데 한계가 있고 치료 효과에 편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김동현 CTO는 이번 발표에서 개인 뇌 구조를 고려한 tES 핵심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뉴로핏은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달라지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뇌 영상을 활용해 개인의 뇌 구조를 고려한 정밀 전기 자극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은 뇌 MRI를 실제 뇌와 유사한 3D 뇌 모델로 형성하고 전기 자극 효과를 시뮬레이션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소프트웨어다. 개인의 두뇌 구조를 분석해 최적의 자극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을 찾고 정밀한 자극 조건을 설정해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뉴로핏은 뉴로핏 테스랩과 tES 기기인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를 결합해 뇌질환 치료 설계 및 수행이 가능한 뇌 정밀 자극 플랫폼을 구축했다.김동현 CTO는 "전기 자극을 활용한 치료는 목표한 영역에 정확하게 자극이 갈 수 있도록 자극 조건을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이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로 상이한 두뇌 구조를 고려한 최적의 자극 조건을 찾아내는 것이 뉴로핏의 핵심 기술이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뉴로핏은 뇌 자극 기술 개발과 관련된 2건의 연구 초록도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각각 비침습적 척추 자극이 자기 유지적 발화 뉴런 모델에 미치는 영향: 인체 모델을 이용한 인실리코 연구(Effect of Non-invasive Spinal Stimulation on Self-sustained Firing Motoneuron Model: In-Silico Study Using Human Body Model)와 심부 뇌 구조 모델링이 tDCS에 의해 유도된 전기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The effect of deep brain structure modeling on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induced electric fields: An in-silico study)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 테스랩은 차세대 뉴로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상용화한 제품으로 AI 기반 뇌 영상 분석, 3D 뇌 모델링, 전기 자극 시뮬레이션 등 뉴로핏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며 "뉴로핏 테스랩과 뉴로핏 잉크가 결합된 뇌 정밀 자극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뇌질환 대상으로 전기 자극 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및 임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26 12:09:34의료기기·AI

루닛, 면역항암학회에서 연구 초록 2편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대표 서범석)은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2년 면역항암학회(SITC 2022)에서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루닛 AI 바이오마커의 면역항암제 임상시험과 유전체 분석 적용 관련 단독 및 공동 연구 2편을 공개할 예정이다.루닛은 지난 2021년 국내 의료 AI 기업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SITC에 참석해 연구초록 3편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신약 임상시험 및 종양침윤림프구의 공간적 분포와 연관된 특정 유전체 분석에 적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SITC에서 루닛 AI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다시 한번 발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연구를 이어나가 모든 영역의 암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루닛의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1984년 설립된 SITC는 전문의, 정부관계자, 제약바이오 전문가 등 전 세계 63개국, 45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면역항암 분야의 최대 규모 학회다. 
2022-08-29 09:48:34의료기기·AI

트렘피어,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2년 장기 효능확인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얀센은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환자를 대상으로 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치료 시 2년간 장기적인 효능을 확인한 3상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트렘피어 제품사진이번에 발표된 3상연구는 DISCOVER-1, DISCOVER-2 및 COSMOS 임상의 새로운 데이터로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ropean Congress for Rheumatology, EULAR)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 38건의 연구 초록 중 하나이다.데이터 분석 결과 트렘피어는 환자 기저 특성과 무관하게 관절, 피부, 골부착부위염, 지염, 척추 통증 및 질병 중증도 평가 변수에서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또한 추가 분석에서 트렘피어는 환자의 피로도, 통증, 업무 생산성 등과 같은 '건강 관련 삶의 질'(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지표에서도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주었다.연구 저자인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필립 미즈 박사는 "건선성 관절염은 다양한 관절, 피부, 축 증상이 발현돼 광범위하게 효능을 보이는 장기적인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는 트렘피어의 지속적인 효능을 입증한 이전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대한 영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번 연구는 향후 건선성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트렘피어는 인터루킨-23(IL-23) 억제제로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광선 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성인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PsO)과 보편적인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PPP) 으로 승인을 받았다.또한 지난해 3월에는 이전에 DMARDs(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치료제로 승인을 받고 현재 3가지 적응증 모두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정해진 급여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에게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2022-07-12 12:49:27제약·바이오

루닛,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총 11편 연구 초록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대표 서범석)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2)에서 AI 기반 조직분석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다양한 암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ASCO 2022는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로 매년 4만명 이상의 과학자 및 의료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암 치료 개발 동향과 임상 결과 등을 발표하는 국제학술행사다.루닛은 암 환자 조직 슬라이드의 면역세포 밀도 및 분포 위치 등을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각각 면역 활성(Inflamed), 면역 제외(Immune-Excluded), 면역 결핍(Immune-Desert) 등 3가지 면역표현형으로 분류했다.그 결과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가 종양세포 주위에 분포하는 것을 의미하는 '면역 활성' 그룹에서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좋다는 점을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스탠포드대학병원(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과 함께 진행했으며 16개 이상의 다양한 암종의 1800여 명 이상의 실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다.루닛은 이번 연구를 통해 루닛 스코프가 암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암에 대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거듭 입증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이번 ASCO에서 루닛은 실제 병리과 전문의가 판독 과정에서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을 사용할 때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한다.일반적으로 병리과 전문의는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PD-L1(Programmed death ligand 1)의 발현 정도를 평가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한다. 다만 판독 과정에서 전문의 간 의견이 불일치하거나 정확한 판독을 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따라 루닛은 루닛 스코프 PD-L1을 개발하고 국내외 병리과 전문의 12명과 함께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슬라이드 199건의 PD-L1 발현 정도를 4주 간격으로 한 번은 AI 도움 없이, 다른 한 번은 AI의 도움을 받아 총 2번 평가했다.그 결과 루닛 스코프 PD-L1을 병행해 판독한 경우 평가 정확도는 83.2%로, AI 도움 없이 판독했을 때의 정확도 79.9%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슬라이드 1장당 평균 판독 시간도 AI 없이 판독한 경우 285초에서 195초로 30% 이상 감소했다. 이는 루닛 스코프가 병리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판독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또한 '루닛 스코프 HER2'를 개발한 결과 여러 실험자가 동일한 검사를 진행했을 때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관찰하는 '관찰자 간 변이(Inter-Observer Variation)'가 줄어든 협력 연구 결과도 발표한다.이외에도 루닛은 유방촬영술 검사 결과 정상소견으로 비록 현재는 암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향후 5년 내 유방암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유방암 예측 모형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ASCO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스터 7편과 온라인 초록 4편 등 단독 및 협업 포함 총 11편으로 가장 큰 규모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학회를 통해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가 보다 다양한 암종의 환자 치료에 적용될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만큼, 루닛 스코프가 실제 임상 및 의료 환경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연내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30 11:32:17의료기기·AI

AACR 출사표 던진 국내사들…4세대 항암제에 방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2)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나긴 코로나 대유행 터널을 뚫고 3년 만에 오프라이능로 진행될 이번 행사를 두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그동안 갈고 닦아온 주요 항암 신약 임상데이터를 국제무대에 알릴 적기라는 판단에서다.AACR이 종양학 분야 세계최대 국제학술행사로 꼽히는 만큼 항암신약 임상데이터 결과 공개를 통해 기술수출의 기획을 엿보고 있는 셈인데, 올해는 4세대 폐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술대회인 AACR이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통 제약사들부터 신흥 바이오사들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AACR를 통해 그동안 추진한 항암신약 임상연구 결과 발표를 예고했다.올해로 115회를 맞이하는 AACR은 127개 국가의 회원 4만 8000여명을 보유하는 한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종양학 분야 최대 국제학술행사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대면 행사로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는 점이 특징인데 최근 주최 측이 초록을 공개했다.이 가운데 국내 항암신약 개발에 앞장서 온 전통 제약사들은 일찌감치 AACR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적으로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다. 우선 유한양행은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도입한 'YH32367(ABL105)'의 전임상 결과를 현지시간으로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YH32367은 '4-1BB'와 'HER2'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치료제 후보물질로 2020년 AACR에서 전임상 효능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YH32367이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효과적인 HER2 표적 치료제로서 약물 내성이 있는 암 환자에게 유망한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전할 예정이다.매년 AACR에 참여 중인 한미약품은 현지시간으로 12일 'EZH1'과 'EZH2'를 이중저해하는 표적항암치료제인 'HM97662'의 전임상 연구를 발표하며, 임상시험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AACR에 출사표를 던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4세대 폐암치료제 개발에 도전장을 던진 기업들이 이목을 끈다. C797S로 불리는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나타나는 내성 돌연변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다.대표적으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 공개를 예고한 HK이노엔이다. 서울대병원 연구팀과 함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한 4세대 EGFR TKI IN-A008의 연구결과와 함께 치료제가 제한적인 간암에서 암줄기세포(CSC)를 타겟하는 DCLK1 저해제 IN-A006 등의 연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바이오사 온코빅스의 경우도 타그리소의 후천적 내성인자인 EGFR C797S 변이를 표적하는 4세대 EGFR TKI 후보물질 'OBX02-011'의 전임상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진행하기로 했다.또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도 포스터 형태로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의 전임상 연구 초록(Abstract)을 공개한다. 회사는 AACR 대면 행사에 참석해 BBT-207의 종양 억제 효능 관련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최초 공개하는 한편, BBT-207은 연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2 AACR 참석 예정 기업 리스트(자료 출처 : 교보증권)기대주로 떠오른 바이오사들 '출사표'보령제약 관계사로 알려진 바이젠셀도 현지시간으로 8일 AACR에 참여한다. 암세포 특이적-CAR(chimeric antigen receptor,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발현하는 동종 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한 유전자세포치료제인 VR-CAR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항체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알려진 파멥신은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인 'PMC-309'의 연구결과를 지난해에 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PMC-309로 인해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 활성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네오이뮨텍의 경우 AACR서 NT-I7(efineptakin alfa)과 새로운 병용 물질의 전임상연구 초록 2건을 공개한다. 이번 전임상연구는 그동안 PD-L1 억제제, CAR-T 및 화학/방사선 치료와 병용했던 기존 임상 외에 또 다른 치료 면역항암제 옵션과 병용 연구다. 에이비온은 ABN501의 전임상 데이터를 AACR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ABN501랩 유방암, 난소암 등에서 많이 발현하는 클라우딘3 단백질을 표적하는 혁신신약으로,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딘3를 찾아내는 항체는 현재 ABN501이 유일하다. 이 밖에 박셀바이오와 티움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레고켐바이오, 에스티큐브, 엠디바이오랩, 티에스바이오 등 다양한 바이오사가 AACR에서 그간에 연구 성과를 내놓을 예정이다.더불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알려나가는데 주력하면서도 비상장 기업들의 성과 여부도 주목하고 있다. 비상장사로 AACR에 참여하는 기업은 딥바이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보로노이 등이다. 가장 큰 관심은 최근 상장 철회를 결정한 보로노이다. 보로노이는 AACR을 통해 고형암을 표적하는 'Raf 저해제'인 'VRN14'에 대해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익명을 요구한 바이오사 관계자는 "같은 적응증으로 하는 후보물질이 아니라면 다른 기업의 발표를 주목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최근에 상장을 철회한 보로노이가 어떤 데이터를 보여줄지는 궁금하다"고 평가했다.그는 "최근 국내 증시가 혼란스럽다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핵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며 향후 시장 안정화 시점에서 재평가 받겠다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AACR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만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2-03-28 05:30:00제약·바이오

티에스바이오 AACR 출사표…면역항암제 전임상 발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티에스바이오가 4세대 항암제로 꼽히는 NK면역항암제로 미국암학회에 첫 출사표를 던진다. 전임상 데이터 발표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 임상 진행 가능성을 진단하는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에이치엘비파워의 최대주주 티에스바이오가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NK세포(Natural Killer cells, NK) 면역항암치료제 'TS-NK01-BR'의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암학회 중 하나이며, 매년 전세계 120여개국의 제약, 바이오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관련 지식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술대회다. 올해 AACR은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세션도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술대회인 AACR이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티에스바이오는 개최 첫날 진행되는 AACR 포스터 세션에서 유방암세포 비임상 모델에서의 NK세포의 항종양효과(Anti-tumor effect of natural killer cells on breast cancer cells in murine model)를 주제로 발표한다.해당 연구는 HER2 양성 유방암 세포주를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자연살해세포가 종양 사이즈를 유의적으로 감소함을 증명했고, 사람기준으로 약 200억 세포에 해당하는 용량을 정맥으로 다회투여 했음에도 불구하고 급성독성이 발현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후속 연구의 임상전략 역시 발표된다. 연구 초록은 이달 8일 공개됐으며, 포스터는 다음달 10일 AACR 2022 사이트에 공개된다. 그 동안 NK세포는 주로 혈액암을 대상으로 부작용이 적고, 관해율 높은 효과적인 치료제로 개발돼 왔지만 고형암에서는 치료효과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티에스바이오는 이번 결과를 통해 탐색적 치료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에 기업 파이프라인으로 선정해 2023년 1분기 IND submission을 목표로 개발하기로 공식화했다.한편 티에스바이오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치엘비파워의 사명은 다음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티에스넥스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티에스'라는 새로운 아이덴티티 아래 티에스바이오와 새로 추진할 세포치료제 사업은 사명 변경의 시기와 맞물려 협력 관계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티에스바이오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거나,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분야에서 근원적인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생의료 치료제와 치료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관계사로 에이치엘비파워가 있다.
2022-03-22 11:12:58제약·바이오

네오이뮨텍, AACR서 'NT-I7' 병용 연구 초록 공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네오이뮨텍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NT-I7(efineptakin alfa)과 T세포 활성제, T세포 억제 저해제 각각의 병용에 대한 전임상 연구 2건의 초록 주제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첫 번째 연구 주제는 T세포 증폭제인 NT-I7과 T세포 활성제 IL-2(hIL-2/TCB2c)의 병용 시 개선된 항암 효능이며, 두 번째 연구 주제는 NT-I7과 T세포 억제 저해제인 TIGIT 저해제/VEGF 저해제의 병용 시 개선된 항암 효능이다.최근 PD-(L)1 저해제 상용화에 성공한 글로벌 빅파마들은 후속 파이프라인으로서 IL-2, TIGIT 저해제, VEGF 저해제 등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병용 요법을 통해서 치료효과를 증진시키고자 하고 있다.네오이뮨텍은 이번 전임상 연구결과가 이런 상황에서 NT-I7이 PD-(L)1 외에 다른 면역항암제들과의 병용 시에도 치료 효과 측면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특히,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기술이전 등 사업화에 가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네오이뮨텍은 NT-I7이 안전하게 T 세포를 증폭시켜 줄 수 있는 임상 단계의 유일한 신약 후보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활용해, PD-(L)1 저해제나 CAR-T와의 병용 임상 연구와 더불어 다양한 면역항암 물질과의 전임상 연구를 통해 NT-I7의 가치를 확인하고 있다.한편, NT-I7의 병용 전임상연구의 구체적인 결과 포스터는 4월 13일(현지 기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공개된다. 
2022-03-11 12:08:35제약·바이오

딥바이오, AI 병리 암 진단 학술 성과 톡톡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딥바이오(대표 김선우)가 미국 캐나다 병리학회(USCAP) 및 미국 암 연구 학회(AACR) 학술대회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및 예후예측 관련 연구 초록 총 10편이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병리학회인 미국 캐나다 병리학회(USCAP) 연례 학술대회에서는 총 5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연구는 자사의 주요 암 영역인 전립선암을 비롯해 유방암, 폐암 분야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진단 및 생존분석을 다루고 있다.채택된 초록은 ▲면역 염색 슬라이드에서의 전립선암 진단 인공지능, ▲유방암 절제조직에 대한 자동화된 조직학적 등급 부여, ▲전립선암 진단 모델로 추출한 특징을 통한 유방암 생존 분석, ▲FCRN과 암 영역 분할 신경망을 이용한 Ki-67 지표 자동 추정 ▲불확실성 고려를 통한 딥러닝 기반의 폐암 진단 성능 개선 총 5개다.또한 오는 4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서는 딥러닝을 이용한 분자 아형 정량화 분석을 포함한 환자의 생존 예측 분석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특정 암이 아닌 다양한 암에 범용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생존 분석 연구 내용도 함께 소개된다. 곽태영 딥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주요 연구 분야였던 전립선암을 포함해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정밀 의료의 현실화를 위해 딥러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딥바이오는 이와 같이 국제 학회에 딥러닝 기반 암 진단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인도, 프랑스, 미국 등 해외 디지털 병리 관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스탠퍼드 의과대학, 하버드 다나파버 암 센터 및 미국 내 연구소들과 연구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유수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딥러닝 기술의 유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이러한 임상적 근거를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디지털 병리 도입에 적극 장서겠다"고 밝혔다.
2022-02-22 14:16:42의료기기·AI

네오이뮨텍,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ACR 발표 예정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네오이뮨텍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NT-I7(efineptakin alfa)과 새로운 병용 물질의 전임상연구 초록 2건을 오는 4월에 포스터 공개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이번 전임상연구는 그동안 PD-(L)1 억제제, CAR-T 및 화학/방사선 치료와 병용했던 기존 임상 외에 또 다른 치료 면역항암제 옵션과 병용 연구이다.해당 연구의 제목은 오는 3월 8일(현지 기준), 포스터는 4월 9일(현지 기준)에 미국암연구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네오이뮨텍은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NT-I7의 난치암에서 병용 임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당시 발표했던 주요 난치암은 NIT-110 임상의 6개 코호트 연구(현미부수체 안정형 대장암, 췌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소세포/비소세포폐암, 난소암) 중 현미부수체 안정형 대장암과 췌장암 2a상 중간 결과와 교모세포종(GBM)의 1상 결과다.특히, 대표적인 난치암인 현미부수체 안정형 대장암과 췌장암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단독으로는 반응률이 0%로 승인받지 못한 적응증이었지만, NT-I7 병용 시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각각 18%, 6%를 보여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교모세포종 역시 표준치료 시 24%에 불과하던 1년 이상 생존율이 NT-I7 병용 시 94%로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높게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러한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 성과는 미국 현지의 다양한 바이오산업 콘퍼런스에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연자로는 네오이뮨텍의 최고사업책임자(CBO)인 사무엘 장(Samuel Zhang) 박사가 선다.이밖에도 네오이뮨텍은 신약 개발의 중심지인 미국을 거점으로 임상 연구뿐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기준에 맞춘 사업 개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며 NT-I7의 가치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2-02-09 11:56:20제약·바이오

글로벌 시장 노리는 루닛, 해외 전문가들 대거 영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루닛(대표 서범석)이 글로벌 확장을 위해 해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루닛 AI 제품의 시장 확대를 앞두고 국내외 생명공학기업 및 규제기관, 의료기관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등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의료 AI 기업 루닛이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켄 네스미스(Ken Nesmith) 최고사업책임자(왼쪽부터), 마커스 스코부스(Marcus Skovhus) 총괄, 박수복 임상전략실장을 선임했다. 또한 마크 저메인(Mark Germain) Aentib Group 상무,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채영광 교수를 영입했다. 일단 루닛은 최근 루닛 스코프(Lunit SCOPE) 사업 부문에 켄 네스미스(Ken Nesmith)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선임했다. 또한 전략기획실(Corporate Development)에 마커스 스코부스(Marcus Skovhus) 총괄(VP)을,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사업 부문에 박수복 임상전략실장(Director of Clinical Strategy)을 각각 영입했다. 켄 네스미스 CBO는 루닛의 AI 바이오마커 플랫폼인 Lunit SCOPE의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네스미스 CBO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의 자회사 파운데이션메디슨(Foundation Medicine, FMI)이 인수한 액체생검 회사 Lexent Bio의 공동 설립자 및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그 이전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 골드만삭스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며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만 15년 이상 활동한 전문가다. 마커스 스코부스 VP는 루닛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 및 사업전략 수립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코부스 VP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10여 년간 근무한 생명공학 전문가로 로슈의 자회사 파운데이션메디슨(FMI)에서 기업전략 및 포트폴리오 기획을 담당하며 다양한 인수합병(M&A)을 직접 기획 및 실행했다. 박수복 임상전략실장은 응용수학 박사(PhD) 출신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6년간 AI 및 의료 영상장치 규제 전략 전문가로 활약했다. 박 실장은 방사선 영상 연구뿐 아니라 AI 기반 소프트웨어 평가 및 규제 전략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루닛의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Lunit INSIGHT 제품 관련 품질 평가와 규제 전략 수립을 주도할 예정이다. 루닛은 이와 함께 헬스케어 비즈니스 전문가 마크 저메인(Mark Germain) Aentib Group 상무와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채영광 교수 등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2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를 통해 미국 메릴랜드대 엘리엇 시걸(Eliot Siegel) 교수, 미국 존스홉킨스대 칸 시디키(Khan Siddiqui) 교수, 스캇 슈버트(Scott Schubert) 전 GE헬스케어 글로벌 엑스레이 사업부 CEO, 홍콩 중문대 토니 목(Dr. Tony Mok) 교수, 서울대 의과대학 방영주 교수 등 기존 위원들과 함께 전문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마크 저메인 상무는 지난 1991년부터 생명공학 분야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1`0여 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을 공동 설립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바 있다. 그는 현재 비온드백스 제약(BiondVax Pharmaceuticals), 플루리스템 테라퓨틱스(Pluristem Therapeutics) 등 바이오 기업의 회장 및 이사회 멤버로 재직하고 있으며, 20여 개 이상의 생명공학기업의 이사회 의장 및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채영광 교수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과대학(Northwestern University Feinberg School of Medicine) 종양학 교수이자 노스웨스턴대 루리 암센터(Lurie Cancer Center of Northwestern University) 공동 소장이다. 채 교수는 약물 및 바이오마커 개발 관련 의학 논문을 110여 편 발행하고,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및 결합치료 관련 115개 이상의 연구에 참여했으며 2020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루닛 스코프의 면역항암제 치료예측인자 관련 연구 초록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 규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집단이 대거 합류함에 따라 루닛 AI 제품의 글로벌 시장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인력을 적극 영입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빠르게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09 10:39:27의료기기·AI

루닛, RSNA 2019서 7개 최신 연구 초록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해 RSNA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오는 12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제105회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2019)에 참가한다. 1915년 처음 시작된 RSNA는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수많은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최신 연구 트렌드를 공유하고 부스 전시를 통해 다양한 의료영상시스템을 만날 수 있는 북미 지역 최대 영상의학회. 올해 RSNA는 의료분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추세를 반영하듯 AI 쇼케이스 전시 공간(North Hall Level 2)을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의료분야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발표도 30건 이상 진행된다. 루닛은 RSNA 2019에서 7개 최신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 연구 초록에는 루닛 AI 기반 솔루션의 주요 임상 연구결과를 비롯해 기흉·결핵 등 흉부 이상 검출과 유방촬영술 AI 기반 분석 연구 등이 포함됐다. 연구 초록 발표에 이어 12월 3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되는 AI Theater 발표 섹션에서는 서범석 루닛 대표가 빠르고 정확한 흉부 X-ray와 유방촬영술을 위한 ‘루닛 AI 솔루션’과 현재 연구 중인 영상 기반 바이오마커를 발표한다.
2019-11-16 12:37:55의료기기·AI

궤양성 대장염 빅매치...신약 킨텔레스 휴미라 제껴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장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신약 '베돌리주맙'이 궤양성 대장염에 장기 치료전략으로 최종 검증을 마쳤다. 중등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항TNF 계열약 '휴미라(아달리무맙)'와 항인테그린 제제 '킨텔레스(베돌리주맙)'를 처음으로 직접 비교한 결과, 치료 52주차 장기적인 관해 유지율에 우월성을 보인 것이다. 더욱이 궤양성 대장염은 국내서 고령의 환자의 증가세와 더불어 연 평균 10%씩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면서도 장기적인 관해를 유지할 수 있는 치료 방안으로 주목된다. 최근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아달리무맙(UC)과 베돌리주맙(IV)의 효과를 비교한 3b상 연구인 'VARSITY 연구'가 NEJM 9월 2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DOI: 10.1056/NEJMoa1905725). 해당 연구 초록은 올해 3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도 앞서 발표된 바 있다. 여기서 치료 52주차 임상적 관해율은 베돌리주맙 치료군이 아달리주맙군에 비해 우수했으며, 삶의 질 개선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유의한 혜택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중등도에서 중증 궤양성 대장염에 아달리무맙과 베돌리주맙을 직접 비교(헤드 투 헤드)한 첫 연구로도 주목된다. 연구를 보면, VARSITY 연구에는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 769명을 대상으로 장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항인테그린 제제 베돌리주맙과 항TNF 계열 생물학적 제제 아달리무맙을 직접 비교했다. 그 결과, 베돌리주맙 치료군에서 임상적 관해 뿐만 아니라 장 점막 치유에서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 52주차에 임상적 관해를 측정한 결과 베돌리주맙으로 치료받은 환자군 31.3%가 아달리무맙 치료군 22.5%보다 통계적으로 우월한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52주차에서 장 점막 치유 효과를 확인한 결과 베돌리주맙 투여군 39.7%에서 장 점막 치유 비율이 아달리무맙 투여군 27.7%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더욱이 이번 NEJM에 게재된 VARSITY 연구 최종 결과에서는, 베돌리주맙 치료군이 더 높은 임상적 관해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2주차에 베돌리주맙과 아달리무맙 간 임상적 관해를 비교한 결과, 베돌리주맙 투여군은 34.2%로 아달라주맙 투여군 24.3%에 비해 높은 임상적 관해를 달성했다. 이미 다른 항TNF로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베돌리주맙 투여군에서는 20.3%, 아달리무맙 투여군에서는 16%가 임상적 관해를 보였다. 14주차에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비율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베돌리주맙 투여군은 26.6% 아달리무맙 투여군은 24.3%가 임상적 관해를 나타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삶의 질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묻는 응답에서도 베돌리주맙 투여군의 만족도가 더 높았던 것. 52주차에 환자를 대상으로 염증성장질환조사표(IBDQ score)로 측정한 결과 베돌리주맙 투여군은 52.0%, 아달리무맙 투여군 42.2%가 16점 이상인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궤양성 대장염의 내과적 치료로는 항염증제인 아미노살리실레이트(5-ASA),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제제 등이 있다. 국내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질병 소분류 통계를 보면 궤양성 대장염은 연 평균 10%씩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수는 2018년 기준 4만3859명으로 2014년(3만3212명) 대비 약 33% 증가했으며, 연 평균 10%씩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50대(23%), 40대(20.6%) 환자이지만 2014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80세 이상(69%), 60대(59%) 환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09-27 11:34:19제약·바이오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